안티맘님 안녕하세요?
인천에 사는 정은 엄마에요.
작년까지 소아과 간호사로 근무햇었구요,제 아이도 이제5살이 되었답니다.
제 경험과 임상에서 아이들의 엄마들과 나눈 이야기로 도움이 됬으면 좋겠군요.
우선 아이들의 첫 위탁 교육은 학습이나 진정한 의미의 교육 참여보다는 생활습관,그러니까 부모님과 가족에게서 떨어져 나와 시작하는 첫 사회 생활로서의 경험이 더 큰 의의를 갖습니다.
아이는 작은 사회의 규칙과,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생활,그리고 단체생활을 통하여 얻게 되는 크고 작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처음엔 아이의 특성에 따라 아주 재미있고 즐거워도하고 또는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기도 할 거에요.
이때 엄마와의 대화나 선생님에 대한 믿음은 앞으로 아이가 해야 할 사회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키치지요.유치원에서 배워오는 작은 습관(예를 들면 밥 먹을때 인사하기,또는 어른들께 존댓말 쓰기등의)에 대해 아주 과장된 기쁨과 칭찬으로 아이에게 용기를 주시구요.많은 대화로 아이가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을 찾아내어 조기에 두려움을 없앨 수있게 도와주세요.
설레이고..또한 낯선 경험이 될 거에요.아이에게도,엄마에게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독감이 유행하니 감기조심하시구요.
가끔..뵈요.
안티맘님의 글입니다.
> 제 아이는 26일이면 38개월이 되는 남자아이입니다.
> 올해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집에서 가깝고 시설도 괜찮고해서 선택을
> 했는데 5세반 정원이 25명이나 된다고해서 조금은 염려가 된답니다.
> 5세면 어린이집도 괜찮지만 근처에 맘에드는 어린이집이 없어서 (아파트단지다보니 건물내 세를내어쓰거나, 관리실건물 한쪽을 세내어 운영) 그냥 그렇게 결정했답니다. 이 유치원은 신설된지 올해 2년째인데 차량비까지 포함 1년간 드는비용이 300만원정도 입니다. 어린이집은 이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이 교육면에서나 여러가지로 유치원이 나으리라 기대해보지만, 첫 아이다 보니 경험도 없고해서 여러분들의 금언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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