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울민간어린이집연합회 이취임식에서 고성희 신임 회장이 임원진들과 함께 출범선언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서울시의 보육은 대한민국 보육의 상징적 얼굴이다. 개개인 회원의 행복이 민간보육의 수준을 더 높이고 유지하는 힘이 되고, 부모님들에게 신뢰받고, 질 높은 보육으로 순화돼 다시 영유아에게 돌아가는 행복한 보육현장을 만들고 싶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보육의 위상과 정립, 소통강화를 하고자 한다. 다시금 역동하는 민간보육을 만드는 힘찬 도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제8·9대 김애리 위원장에 이어 제10대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된 고성희 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2013년 신·구 임원단 이·취임식 행사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정·관계 인사, 어린이집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위촉식에서 고 위원장은 “소수의 부정적인 사례가 언론에 비춰지면서 민간보육에 대한 사회적인 신뢰감과 보육인 스스로의 자신감마저도 무너져가는 상황에서 다시금 신뢰를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보육인들이 보육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잃지 않고 질 높은 보육을 할 수 있도록 용기와 칭찬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는 위원장 이·취임식과 함께 임원진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직접 참석한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육하느라 힘든 보육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표준보육비 산정문제는 입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논의 중으로, 국회 상임위 활동을 통해서도 계속 지적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된 유보통합에 대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가는 동반자 입장에서 유보통합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며 “양쪽 모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협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울민간어린이집연합회 이취임식에서 고성희 신임 회장(오른쪽)이 김애리 전 회장으로부터 연합회기를 건네받아 흔들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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