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오는 7월 말까지 경기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정신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2013 G-mind 정신건강축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회복된 삶, 그리고 삶의 기쁨’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정신건강축전은 음악제와 연극제를 통해 우울, 스트레스, 상처 등을 극복하고 사는 기쁨을 만들어가는 회복캠페인이다.

 

도는 먼저 3일 12시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1500명이 모인 가운데 정신건강의 날 기념음악제를 연다. 음악제는 참가자 모두가 만들어가는 회복벽화를 시작으로 도내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에서 선발된 5개 팀의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는 제7회 정신건강연극제 일환으로 영상음악극 ‘외톨이들’을 공연하다.

 

이 공연은 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영상음악극으로 가정과 학교에서는 외톨이로, 사회에서는 미성숙한 아이로 여겨지는 삶 속에서 나름대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10대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외톨이들"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에서 총 34회 공연된다.

 

정신건강소재를 연극문화와 접목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서 온 정신건강연극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mentalhealth.or.kr) 또는 경기도민 정신건강지식향상팀(031-212-0435, 내선 641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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