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 대입은 장기전! 과목별 학업역량 키워 서울대 합격한 비결 공개

등록일 2019-07-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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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준비하며 국어 학업역량 키운 합격생의 과목별 공부 방법도 알려드려요

지난 10일 7월 모의고사가 끝났다.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를 거듭하면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게 됐을 것이다. 수능은 단기간에 외워서 되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대입은 장기전이므로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단순 암기보단 학업역량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긴장되는 수능 시험을 풀 때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오늘은 과목별로 학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학생은 전체 흐름에 대한 이해를 중심에 놓고 가지치기 하는 방법으로 공부해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두 번째 학생은 논술 준비와 수능 공부를 병행하며 직접 글을 쓰는 과정에서 국어 학업역량을 키워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라

서울대 ○○○

고등학교 당시 제 학습 방법을 소개하자면, 우선 국어영역은 ‘무엇’에 대한 글을 읽고 있는지 분명히 하는 걸 연습했습니다. 화법, 작문, 문법, 비문학, 문학 모두 항상 머릿속에 현재 읽고 있는 글이 무엇에 관한 글인지 명확하게 인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내용보다는 읽는 행위 자체에 매몰되기 쉬운 게 국어영역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수학영역은 문제를 무작정 풀기보다는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무엇보다 우선시했습니다. 특히나 문과를 기준으로 봤을 때 수능 수학영역은 시간에 쫓기는 시험이라기보다는 사고력을 중시하는 시험에 가깝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다지고 고난도 문제 등을 통해서 사고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영역은 ‘친숙해지는 것’을 중심에 두고 공부했는데요. 영어가 아무래도 외국어이다 보니 일부러 노력하지 않는 한 평소에 영어에 노출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읽기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영어 지문도 한국어로 쓰인 지문처럼 친숙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해 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탐구과목은 문과 사회탐구영역을 기준으로, 전체 흐름에 대한 이해를 중심에 놓고 암기해야 할 세부 내용들을 가지치기해 나가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보통 세부 내용 암기에 치중하다 보면 큰 숲을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언제나 숲과 나무 모두를 동시에 볼 수 있게 준비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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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인 안정부터 찾아라

한성대 ○○○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외고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준비가 조금늦었던 탓인지 외고 입학시험에서 인생의 첫 번째 실패를 맛보게 됐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에 아쉬움보다는 좌절감을 크게 느꼈고, ‘나는 해도 안 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마저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까지 공부하던 중학생 때와는 달리 고등학생 때는 공부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나를 걱정하도록 하는 건 폐를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렇게 저는 점점 무뚝뚝하고 반응이 없는 학생이 돼 갔습니다. 그러다 운명처럼 저의 은사님인 기숙사 사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사감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 달랐어요. 저의 마음이 어떤지 계속해서 물어봐 주시고 신경 써 주시는 선생님께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저의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되찾은 저는 다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내신 1.9등급이라는 안정적인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했는데, 이 부분이 대학에 입학한 후의 생활에서도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평일에는 수능 교과를 공부하고, 주말을 이용해 논술학원에 다녔습니다.

1주일에 1개씩 논술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논술을 배우며 글을 쓰는 법을 배웠는데, 이렇게 공부한 것이 국어영역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제 손으로 직접 글을 쓰다 보니, 국어영역에서 새로운 글을 접하더라도 구성에 익숙해져 글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쉬웠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은 영어였습니다. 학교에서 집까지 버스로 30분 정도가 걸렸는데, 이 거리를 운동 삼아 걸어 다녔습니다. 이때 듣기 공부를 했습니다. 듣기 공부할 때는 받아쓰기도 했고, 받아쓴 내용을 원어민의 발음에 맞춰서 실제로 따라 읽었습니다. 'shadowing'이라는 이 방법을 통해서 원어민의 발음에 더 친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영어영역을 공부할 때 듣기를 무시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다른 읽기나 문법 문제에 비해서 쉽다고 느끼기 때문에 듣기를 잘 공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듣기에 배정된 점수가 34점에서 37점이나 되고, 듣기에서 실수로 틀리면 읽기에서 점수를 더 얻어야 해 부담이 커집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보면 듣기에서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영어 성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긴 문장을 해석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저는 시중에 나온 다양한 구문책을 활용해 문장의 성분을 나눠보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그 결과 직독직해하는 힘이 생겼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무리 없이 수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탐구영역을 공부할 때는 반드시 문제를 풀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탐구영역이니까 개념만 공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탐구영역이기 때문에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문제만 푸는 학습법은 적절하지 않지만, 문제풀이를 통해 본인이 개념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개념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꼭, 문제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콘텐츠는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 수록돼 있습니다.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은 공부 효율을 극대화해 성적을 올리는 구체적인 방법과, 더 나아가 수시와 정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제시합니다.

뿐만 아니라,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학습 노하우와 합격을 이끌어준 대입 준비 방법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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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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